[스크랩] 청국장 당뇨 예방효과 탁월”

“청국장 당뇨 예방효과 탁월” 권대영 박사 연구

한식연 권대영 박사·호서대 박선민 교수 연구 우리나라 전통 발효식품인 청국장이 당뇨 예방에 탁월한 효능이 있음이 과학적인 방법에 의해 확인됐다. 한국식품연구원 권대영 박사팀과 호서대 박선민 교수는 바이오식품소재 기반기술 공동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전통 청국장은 발효가 진행됨에 따라 여러 가지 유해환경으로부터 생물체를 보호하는 물질인 폴리페놀의 총량과 단백질 성분인 다양한 기능성 펩티드류가 증가하는 것을 분석·확인했다고 5월25일 밝혔다. 공동연구팀은 특히 인체에 유익한 이소플라본류 다이드제인과 제니스테인·글리시테인 등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또한 청국장이 발효함에 따라 증가하는 이러한 발효산물을 제2형 당뇨 실험쥐에게 먹였을 때 인슐린 분비촉진과 함께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에 중요한 베타세포 증식을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인슐린 감수성 개선에 관여하는 단백질인 피파감마(PPAR╉)의 활성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특히 우리나라에서 문제가 되는 제2형 당뇨병 예방에 청국장이 매우 효과적임을 증명해주는 것이다. 제2형 당뇨는 최근 30년 동안 선진국에서는 1.5배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국가에서는 5.1배나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당뇨대란’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국가적 보건정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우리나라의 콩 발효식품과 김치는 지난해 미국의 저명한 건강잡지인 〈헬스〉에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 선정되기도 했지만, 그동안 연구단체나 학계에서는 이를 뒷받침할 만한 구체적이고 과학적인 데이터가 부족했다. 전통발효식품의 우수성과 건강기능성을 밝혀주는 이러한 연구결과는 앞으로 우리나라 전통식품의 세계화와 과학화를 추진하고 식품산업 발전의 기반기술을 확립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 다락골사랑-누촌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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