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키우기/오미자

[스크랩] 오미자 재배

산야초경북 2008. 7. 24. 15:29
일반특성


 

 

 

 

 

 식물명 : 오미자

  

 과  명 : 목련과(Magnoliaceae)

   

 학  명 : Schisandra ssp.

 

 영  명 : baill

 

 생약명 : 五味子

  

 

   오미자 열매

 






 분포

 

 

 

오미자는 오미자나무과에 속하는 낙엽활엽 넝쿨성 다년생 식물이며 세계적으로 2속 22종이 분포하고, 우리 나라에는 3종이 자생하고있다. 우리 나라 자생종으로 열매를 이용하는 것은 제주도와 남부해안 지역 일부에 자생하는 흑오미자와 중부 산간지에 자생하는 북오미자 또는 적오미자가 있으며, 흑오미자는 제주도 산록지에 소면적 재배되며, 적오미자는 전북의 무주, 진안, 장수와 강원도의 인제 지역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다.

 형태

 


가. 줄기와 잎

 

줄기는 가늘고 표피내부에 수(髓)가 발달되어있다. 이런 형태적 특성 때문에 다른 물체에 의존하여 생장하는 복와성을 나타낸다. 잎은 호생하며 단엽이고, 엽형은 장타원형 혹은 심장형이고 엽맥은 우상맥이며 4월 중순경 전개가 시작되어 10월 하순경 낙엽이 된다. 잎의 크기는 길이가 8∼13㎝, 폭이 5∼8㎝로 나무의 생육상태에 따라 크기가 다르며, 잎의 크기가 큰 나무에서 큰 열매를 맺는 것이 보통이다. 또한 나무에 따라 연녹색∼암녹색까지 다양한데 녹색이 짙을수록 성숙된 과실의 색이 진한 홍색을 띄게된다.

 

나. 뿌리


배의 근단 분열조직에서 발달한 주근은 20∼30 cm이내로 지상부 줄기에 비하여 극히 짧고 왜소하다. 또한 1차근은 2∼3개로 적으며, 2차근은 거의 발생하지 않는 대신 20∼30cm의 세근이 다수 발생하여 빗자루형태를 형성한다.

 

오미자 나무


지제부에서 다수의 지하 포복경이 발생하여 지표 10∼20 cm에 수평으로 신장하는데, 식재 후 3∼4년이면 전체포장의 지표에 그물형의 뿌리군을 형성한다. 또한 지하 포복경에서도 세근이 발생하여 양분과 수분을 흡수하는데, 이는 직근과 측근의 발달이 미약한 뿌리구조 때문에 형성된 적응현상으로 판단된다.

 

다. 꽃과 열매

꽃은 전년에 생장한 줄기의 엽액에서 2∼4개가 착생한다. 꽃의 크기는 폭 0.5cm내외이며, 백색 또는 연한 담홍색이다. 꽃받침과 꽃잎은 구비되어 있으나 암꽃과 수꽃이 따로 피는 단성화이다.


자방은 이생자방으로 한 꽃당 20∼30 개의 자방이 착생하여 비대하며 각 자방은 한 개의 심실에 2개의 배주가 형성되어 2개의 종실이 성숙한다. 5월 상∼중순에 개화하여 7월 중순이면 외형적인 과방의 크기 및 형태가 완성된다.

 

개화 후 125일경인 9월 중순이면 성숙이 완료된다. 과색은 초기에는 녹색이나 성숙되면서 홍색으로 되고 완전히 익으면 과육은 말랑거리고 과피색은 홍자색을 나타낸다. 성숙된 과실은 나무에 따라 크기에 차이가 있어 비대된 과립의 폭은 0.7∼1cm이고 1송이의 무게는 대개 6∼10 g이며, 종실 100립당 무게는 40∼70 g이다.

 

암꽃(좌)과 수꽃(우)

 







 주성분

 

 

 

오미자 열매는 단맛, 짠맛, 쓴맛, 신맛, 매운맛 등 5가지 맛을 함유하기 때문에 五味子로 불린다. 느껴지는 맛도 달고 신맛은 주로 과육 부분에서 강하게 느껴지고, 종실에는 쓰고 매운맛이 주로 함유되어 있으며 함유성분도 과실과 종실에 차이가 있다.


오미자의 일반성분은 수분이 80%, 지방 1%, 단백질 1.2%, 총당함량 14%로 구성되어있으며, 과즙내 당은 과당, 설탕, 포도당, 맥아당이, 유기산은 구연산, 주석산, 사과산, 수산(蓚酸), succinic산, 초산, 젖산이 함유되어있다.


열매에는 6.8%의 수지, 약 5%의 사포닌(거품지수1: 200), 아스코르빈산(환원형 215∼581mg%)이 함유되어 있다.

종실에서는 20∼30%의 기름, 수지, 1.6∼2%정유와 리그난 화합물이 분리되며, 기름은 리놀레산 56∼60%, 올레산 28∼34%가 분리된다. 리그난은 시잔드린 A, B C, 시잔드롤 A와 B, 고미신 B , C, D, F, G, 시잔드렐 A와 B등이 밝혀져 있다.

 

 

 임상적 약리효능

 

 

 

종실에서 주로 추출되는 리그난 화합물중 탁월한 약리작용을 나타내는 시잔드린은 척수의 반사 흥분성을 높이며 심장-핏줄계통과 호흡 촉진 작용이 있어 동맥경화를 억제하며, 탄수화물대사를 돕고 효소활성을 높여 소화기능을 강화시킨다.

 

임상실험결과 전신쇠약, 신경쇠약, 정신분열증, 저혈압 환자의 치료에 뚜렸한 효과가 있었으며 건강한 사람에게서도 운동성과 노동능력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인정되었고, 향정신성 의약품과는 길항작용을 나타냈다고 한다.


또한, 리그난 화합물의 개별적인 특성은 시잔드롤 B는 간글리코겐 형성작용에도 효과가 있고, 시잔드린 C는 불면증을 치료하며, 시잔드렌 B는 SGPT를 낮추는 작용이 강해서 만성간염 치료에 이용하고 있다. 한편 독성은 매우 약하여 독성 LD50은 40% 시잔드린일 경우 10g/kg이며, 종실의 독성 LD50은 625g/kg으로 안전한 물질로 규정한다.

  

 이용

 

 

동의보감에는 폐를 보호하고 콩팥을 돕는 목적과 기침멎이약, 수렴약, 자양강장약, 입안갈증해소, 가래멎이등을 목적으로 5∼15g을 물100cc에 달여먹는다. 민간요법으로 간기능장애, 기침가래, 소변불통시 오미자가루(종실포함)를 1일 3g을 3회 온수에 복용한다. 또한 열매즙은 위운동장애에 복용하면 항진효과를 나타내 정상 회복시키고, 나무껍질과 잎을 찐 후 그늘에 말려 차로 음용하면 밥맛과 소화를 촉진시킨다.

 

 품질기준 [한약(생약)규격집, 2000]

 


오미자는 목련과(Magnoliaceae)의 오미자(Schizandra chinensis Baillon)의 열매이다.

 

 성상

 

이 약은 고르지 않은 구형∼편구형을 이루고 지름 약 6mm로 어두운 적색∼흑갈색을 띠며 바깥면에는 주름이 있고 때때로 흰 가루가 묻어 있다. 과육을 벗기면 길이 2∼5mm의 콩팥모양의 씨가 1∼2개 들어 있고 그 씨의 바깥면은 광택이 있는 황갈색∼어두운 적갈색이며 등쪽에 명확한 봉선이 있다. 외종피는 벗겨지기 쉬우나 내종피는 배유에 밀착되어 있다.  이 약은 약간 특이한 냄새가 있고 맛은 처음에는 시고 나중에는 떫고 쓰다.


  이물  :  이 약은 과병과 그 밖의 이물이 1.0% 이상 섞여 있지 않다.
  회분  :  5.0% 이하

재배환경

 개원지의 지대와 지형

    


자생지의 표고를 기준으로 재배가능 지대를 추정할 때 오미자 재배가능 지역은 중부 이북지역 중 여름철 고온을 피할 수 있는 중산간지부터 고냉지역으로 판단된다. 실제로 주 재배지역은 전북의 무주, 진안, 장수와 강원도의 인제 등으로 중부이북 지역이다.

 

또한 해발고가 약 300∼500 m인 여름철 기온이 서늘한 지대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재배지역 중에서도 고도가 높을수록 생육이 좋다. 그러나 고냉지역에서는 초봄의 기온이 상승하여 눈의 생육이 시작된 후 기온이 급강하할 경우 꽃눈이 고사되는 피해가 종종 발생한다.


개원지는 노력절감 측면에서는 평탄지에서 재배하는 것이 유리하나 습해 발생이 우려되기 때문에 약간의 경사진 토양이 좋다. 그러나 경사도가 커지면 관리 노동력의 소요가 증가되며, 여름철 강우 시에 토양침식과 함께 발생하는 비료의 유실로 인해 생산비가 증가되기 때문에 기계화 작업이 가능한 정도의 완만한 위치가 적절하다.


경사의 방향이 남쪽으로 위치할 경우 일사량이 많기 때문에 건조의 피해가 종종 발생한다. 특히 장마가 빨리 끝나 6월 하순 이후부터 건조가 시작되는 경우 과실비대가 안돼서 수량이 감소하고 익년 꽃눈의 발달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고, 또한 여름철 태풍에 의해 덕이 넘어질 우려가 있다.

 

한편 서향일 경우에는 일소의 피해가 발생하여 과실의 품질을 떨어뜨린다. 따라서 이러한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동북향이나 북향으로 경사진 위치에 개원하는 것이 적합하다.

 일조량

 

 

오미자는 호광성 식물이며 광에 민감한 반응을 나타내나 우리나라 어느 지역에서도 광량은 충분하다. 그러나 화아분화기에는 엽에 받는 광의 세기에 따라 꽃눈의 형성량 및 암, 수꽃 결정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주변에 높은 산이 위치하여 그늘지는 장소는 피해야하고 포장 주변에 키가 큰 나무가 식재되어 있으면 제거하여야 한다. 

 토양

 

 

오미자 뿌리는 주근과 2차근의 발달이 미약하고 실뿌리가 발달되어 있으며 지표하 10㎝ 이내에 대부분이 분포하는 천근성을 나타낸다. 이 같은 천근성 식물은 대부분 뿌리에서의 호흡량이 많아 배수가 안돼는 토양에서는 습해 발생으로 인한 생육장해를 나타내므로 지하수위가 낮고 수평배수가 잘되는 지대에서 재배해야 좋은 생육을 나타낸다.

 

토성은 삼상 중 기상비율이 높은 사양토나 양토를 재배지로 선정하는 것이 좋고 통기성과 보습력이 양호하며 부식함량이 높은 지역에 개원하는 것이 유리하다. 한편 오미자 생육에 적당한 토양의 산도는 pH 6.5내외이기 때문에 개원 전 토양산도를 교정한 후 식재하여야 한다.

생산


 생산 수급

 

 

 

소면적 작물로서 최근재배현황에 대한 통계자료가 없으며, 1993년 400ha에서 300톤 내외 생산된 것으로 추정됨

 

 

 

 



 


 생산자 현황

 

 

 

장수군 오미자작목반 (김종구) ☎ 063-352-2905,   재배규모 : 30ha,   장수군 계북면 원촌리 원촌


박창수  ☎ 063-323-0114,   재배면적 : 4,000평,   무주군 안성면 장기리 1306

관련정보


 전문가

 

김 선 (호남농업시험장) ☎ 063-840-2232,  e-mail: kims@nhaes.go.kr">kims@nhaes.go.kr, 전북 익산시 송학동 380


 박춘근 (작물시험장) ☎ 031-290-6725,  e-mail: pcg@nces.go.kr">pcg@nces.go.kr,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209


 김종엽 (전북도원 진안약초시험장) ☎ 063-433-7452,  e-mail: malgul@hanmail.net">malgul@hanmail.net, 전북 진안읍 연장리 794-1

   

 

 



 


 관련기관

 

 

  호남농업시험장   http://www.nhaes.go.kr/

 

  작물시험장   http://www.nces.go.kr/

   

  전북도원 진안약초시험장  http://www.farm.chonbuk.kr/htdoc/hd00/hd00_i.html




 


 연구정보

 

  호남농시. 2000. 오미자, 가시오갈피, 반하의 재배기술.
   작물시험장. 1994. 약초재배.  농촌진흥청
   문관심. 1991.약초의 성분과 이용. 일월서각
   Ikeya, Y. 등. 1989. The constituents of Schisandra chinensis Baillon. Chem        
   Pharm. Bull. 36(10) : 3974∼3977.    
   농업기술연구소. 1991. 약용작물 병해도감  
   오미자 재배기술  http://www.rda.go.kr/Atidb/B/06/22/B062201.htm
   오미자안전 생산기술  http://www.rda.go.kr/Atidb/B/06/22/B062203.htm
   오미자 추출물의 항산화 효과  http://www.rda.go.kr/Atidb/B/06/22/B062207.htm

 

 ◎ 작성자  :  김 선 (호남농업시험장)  e-mail : kims@nhaes.go.kr">kims@nhaes.go.kr

 ◎ 작성일  :  2000. 9.

출처 : 시골로 간 꼬마
글쓴이 : 이명희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