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키우기/나무

[스크랩] Re:논에 나무를 심고 싶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산야초경북 2010. 11. 13. 09:16

몇년전에 소모임 나무사랑 모임 방에 올련던 글이죠

참고해보세요

더 궁긍 하시면 전화로문의 주세요 011-301-0160

 

조경수재배 저의 경험 이야기....2

 

 

아 아~ 마이크 테스트,,,,,,,,ㅎㅎㅎㅎㅎㅎㅎ

 

저는 조경을 전공한 사람이 아닙니다.

어린시절부터 30대 초반까지는 아주 고상하게 살던 사람이였습니다.

어느 분은 나무사랑으로 해서 눈으로 즐기는 이야기방일 수도 있지만

일단 제가 중점적으로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나무를 통하여 소득을 창출하는 쪽으로 먼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제가 어린시절의 이야기를 잠시 꺼낸 이유는 이 나무일을 시작하면서

느꼈던 점 후회했던 점을 알려드리고 싶어서입니다.

오늘은 나무를 빨리 잘 키우기 위해서는 제일 우선시 하는것이 흙입니다.

나무는 아무곳이나 심어서는 낭패를 봅니다. 특히 조경수는 더 그렇습니다.

차의 진입이 쉬운 곳에는 아무 나무나 심어도 되지만

차가 진입하지 못하는 곳에는 큰 나무를 심으면 안되는 것이고

특히 조경수에서 흙과 나무와는 아주 중요한 관계가 있습니다.

물을 좋아하는 나무, 물을 싫어하는 나무,물이 많은 땅, 물이 없는 땅,

우선 매립한 땅에 대해 이야기 하겠습니다.

매립한 땅은 토심이 없어 일반적인 나무를 심기에는 조금 곤란하지만

강한 나무종류는 가능합니다. 토심은 보통 매립한 후 3년정도가 되어야

흙의 기운이 나무에게 제대로 전달되는것 같다는 저의 경험입니다.

또한 우리나라는 파주 심학산서부터 양평까지가 감나무 경계선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조경수에서는 땅심도 매우 중요하지만

기온 또한 많이 작용한다는것입니다.

즉, 도자기도 고온과 저온에서 구운 것이 다르듯

땅힘도 남쪽지방의 흙심과 북쪽지방의 흙심과는 분명히 차이가 있습니다.

다시말하면 남쪽지방의 흙심은 거름기가 매우 높으며

불쪽지방의 흙심은 남쪽에 비해 약합니다.

일반적으로 소나무를 굴치해서 뿌리상태를 확인해보면

남쪽나무과 북쪽나무 뿌리숫자의 차이가 역역히 보입니다.

이유는 기온이 따듯한 곳에는 나무가 자라기 아주 편하기에 부지런히 움직이지 않아도 된다

즉 부지런히 움직이지 않아도 편하게 먹고 살기 좋다는 것이고

북쪽에서는 못먹고 못살아서 부지런히 움직여야 하므로 뿌리수가 많아지는 것입니다.

다시 이말을 바꾸면 시루안에 콩나물 이야기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땅의 위치에 대해서 간략하게 몇가지 이야기 하겠습니다.

해가 안드는 땅에는 과연 무슨 나무를 심어야 할까? 한번쯤 생각해 보십시요.

어렵게 생각하실 필요 없습니다.

어린시절 시골의 조금 잘산다는 집들을 가보신 분들은 기억이 나실겁니다.

대청마루 뒤편에는 무엇을 심었습니까?

앵두나무 향나무 또 화장실쪽에는 무엇을 심었죠? 복숭아 나무를 심었죠?

대문앞쪽에는 주로 대추나무가 있었습니다.

자~ 여기서 한번 보십시요.

보통 한국집들은 남향을 선호합니다. 대문은 동쪽 화장실은 서쪽이나 북쪽구석에 만듭니다.

해가 이른 봄 잠시 드는 곳에는 이른봄에 먹을수 있는 앵두나무같은것을 또 대나무 같은 것을 심었습니다.

지금 말씀드린것들이 눈에 그려지시나요?

저 서쪽이나 북쪽에 심었던 복숭아는 어떤 나무입니까?

한 여름에는 강열한 태양을 보고 살아야 하는 나무니 그리 심었고

또한 대추나무는 어떻습니까? 줄기차게 해를 보고 살아야 합니다.

여기서 한번 다른것을 생각해 보십시요.

무엇을 생각합니까? 나무의 잎을 보십시요 크기가 다 다르다는것을 알게 됩니다.

한여름에 강열한 태양을 보는 나무는 잎이 크고 빛이 있으나마나 한 나무는 잎이 작으며

가지가 가늘고 곁가지가 많습니다.

늘 해를 보고 자라야 하는 나무는 가지가 굵으면서도 잎이 추렁추렁합니다.

그래야 영양분을 광합성작용을 자기 몸에 맞추어 잘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몇가지 나무의 예를 들은것은 우리 선조들이 그렇게 머리가 뛰어나신 분들이란 말입니다.

다시 한번 옛분들이 나무를 심었던 모습들을 기억하면서

우물가에는 무슨 나무를 심지요? 살구 나무를 심죠.

 

이렇게 직간접적으로 흙은 햇빛과 관계가 매우 깊다는 것을 인식하면서

조경수를 심어야만 소득창출을 더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과연 햇볓이 쨍쨍뜨는 논에는 나무를 심을 수 있을까요~ 없을까요?

조경수를 심는 우리는 토심에 힘도 바꿀줄을 알아야 많은 나무를 심을수 있는 공간 확보를 할수 있습니다.

우선 논에 나무를 심고자 합니다.

조경수를 논에 심을 경우 좋은 점 몇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해가 쨍쨍 그리고 나무를 굴치해서 판매를 할때 흙발이 좋아 작업비가 절약되고

또 가뭄에 물주기가 매우 유리함 그렇다고 좋은 점만 있나요? 나쁜점도 있지요.

배수가 안되네요. 나무는 배수가 안되면 쥐약입니다 쥐약.

자! 여기서 토심을 바꾸는 방법을 제시해 보겠습니다.

6더불 포크레인으로 바가지 만큼 획획 뒤집어 놓기

그 다음으로 물고랑을 6더불 바가지만큼 골을 파두기

이 땅에는 큰 나무를 심을 경우에는 물주기가 매우 힘이 듭니다.

처음 논에는 묘목부터 심는것이 좋습니다.

조경수 작업에서는 인건비 및 시간이 돈인지라 원가를 줄이고자 묘목을 권하는 것입니다.

이런 곳에서는 속성수가 좋습니다.

그 이유는 뿌리를 빨리 박아 뿌리를 빨리 키워야만 썩을 리가 없고 토심이 좋아

속성수에 제트엔진을 붙여 주는 것입니다.

이렇게 몇년을 해서 논에 나무를 심을 경우에는 다음부터는 이것저것 구별없이

마구 심어도 그 논에는 일반적인 밭의 성질로 변합니다.

단 물이 마구 솟는 논에는 물길을 따로 만들어 주셔야만 합니다.

보통 포크레인의 6더블 바가지가 90센티이므로 몇년 정도 지나면 일반적인 밭고랑과 비슷해집니다.

여기서 제가 한 예로 논을 이야기 한 이유는

요즘은 나무심을 만한 공간이 너무 없습니다.

벼 농사의 수지타산이 맞지 않기에 여유있는 논이 자주 보여 예를 들었습니다.

 

온갖 잡초와 잡나무와 칙덩쿨이 넘치는 땅에는

일반적으로 엄두가 나지 않은 땅입니다.

이곳도 시작을 잘못하면 많은 작업비가 투자됩니다.

이런 땅에는 처서가 지난 후에 제초제를 뿌리면 언제 잡초가 많았냐는 듯이 다음해부터는 깨끗한

땅으로 변해집니다.

이것을 그냥 포크레인으로 뒤집거나 제초제나 찍뿌리면 이 잡초들이 더욱 더 활착을 해서

많은 비용을 더 들여야만 깨끗이 만들어집니다.

잡초가 많다는 것은 그 만큼 토심이 좋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돌이 많은 땅에는

나무를 과연 몇년이나 심을까를 연구하셔야 합니다.

단기간에 심을 수 있는 나무는 쥐똥나무나 사철나무등 털어서 판매할수 있는 나무를 권하고 싶고

중단기적으로 권하고 싶은 나무는 주목나무같은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그 이유는 잔뿌리가 아주 많기 때문에 분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또 장기적 시간을 득할 수 있을 경우에는 포크레인으로 일반적 작업이 가능한

느티나무나 소나무 대형목으로 키울수 있는 것들을 권장하고 싶습니다.

이유는 돌밭은 배수가 잘되기 때문에 나무가 쑥쑥 잘 큽니다.

그리고 포크레인으로 작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돌과 별반 관계가 없기 때문입니다.

마사땅 이곳에서는 큰 나무를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이유는 분이 망가지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업자들이 피하는 곳입니다.

마사흙에는 4,5년 안에 판매가 가능한 나무를 권하고 싶습니다.

흙과 조경수는 매우 밀접한 관계이기에 아무리 나무가 좋다고 해서

아무 나무나 심었다가는 다른곳에서는 4,5년 키워서 판매하는데

잘못 심으면 6,7년 키워야 합니다.

그렇다면 게임 아웃이죠? 지는겁니다.

저는 감히 이런 말씀을 올립니다.

 

 

나무를 먼저 생각하지 마시고 흙을 먼저 생각하십시요.

 

 

나무는 시대의 유행에 따라 고가도 있고 저가도 있습니다.

하지만 평균적인 나무는 시간에 비례한 투자가 있기때문에 가격변동이 그리 크지 않습니다.

생산원가 이상은 득하실수 있습니다.

 

긴 글 읽어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역시 반응 없으면 이 판이 끝입니다(공자도 공자로는 공부를 안시켰습니다. 제가 이렇게 부산떨며 이야기하는 이유는 이곳에 오신 분들이 아주 잘 나가는 분들도 있겠지만 평균적으로 가족과 고생하시며 귀농하시는 분들이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정말로 많은 수강료를 내고 배웠습니다. 어느 책에도 없습니다. 시간투자와 돈투자로 배운것입니다.시간도 없었고 돈도 없었습니다. 여러분은 저처럼 고생하시지 마시라고 ,, 편하게 배우시라고 그리고 돈 많이 버시라고 감히 한 말씀 올렸습니다).

 


출처 : [우수카페]곧은터 사람들
글쓴이 : 목인석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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