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트병을 이용해 바람개비 모양으로 만들어 두더지 피해가 있거나 예상되는 친환경재배단지에 설치하면, 두더지가 페트병 풍차 돌아가는 소리에 겁을 먹고 도망간다는 것이다. 청각이 예민한 두더지의 습성을 활용한 퇴치법으로 보인다. 페트병을 이용한 풍차 만드는 방법을 소개한다.
1. 준비물은 페트병(6각면체)과 펜치·가위·칼·송곳·철사옷걸이
2. 송곳으로 페트병 뚜껑과 바닥을 뚫는다.
3. 페트병 몸통의 6개 면을 날개로 사용할 수 있도록 굴곡에 따라 잘라 구부린다.
4. 철사옷걸이를 잘라 구부려 페트병을 관통하는 축으로 사용한다. 옷걸이 끝은 빠지지 않도록 한번 더 구부린다.
5. 두더지 풍차를 들판이나 하우스 안 지주에 걸어 둔다.
이 풍차를 사용하면서 소리와 진동을 크게 하고 싶으면 페트병 뚜껑과 바닥 구멍을 늘리거나 ‘Δ’ 모양 등으로 하면 된다. 이때 페트병을 큰 것으로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두더지 풍차 만드는 법을 소개한 블로거는 ‘민가 근처에 설치할 경우 소음으로 이웃에 폐를 끼치지 않도록 주의하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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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아직 시험해보지는 않았지만, 효과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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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더지의 습성=두더지는 땅속에 사는 포유류로 1시간에 18m의 굴을 팔 수 있어 작물뿌리에 해를 끼칠 수 있다. 두더지의 수명은 5년 정도이며 1년에 1회 번식을 하는데 보통 3~4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지면으로부터 10㎝ 아래에서 주로 오전 5시에 활발하게 움직이고 오후 1시와 5시에도 많이 활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