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마당/천연기념물 소나무

괴산 소나무

산야초경북 2016. 12. 29. 19:30

11. 괴산 삼송리 왕소나무 (해제)

 

 

 

 

 

 

 

 

 

 

 

 

 

 

 

 

태풍 볼라벤에 의해 쓰러진 왕소나무(2012.8.28)

 

괴산청천면의 소나무 (천연기념물 제 290 호)
소 재 지 : 충북 괴산군 청천면 삼송리 산250

괴산 청천면의 소나무는 마을에서 300m 정도 떨어진 작은 소나무 숲 가운데 서 있으며 나이는 약 600살 정도로 추정된다. 높이는 13.5m이고, 가슴높이의 둘레는 4.91m이다. 이 숲에서 가장 커서 왕소나무라고 불리며, 줄기의 모습이 마치 용이 꿈틀거리는 것처럼 보인다 하여 용송(龍松)이라고도 한다. 근처에 이와 비슷한 노송 3그루가 있어서 마을 이름을 삼송리라 하였는데, 지금은 왕송만 남아 있다고 한다. 매년 1월에 마을 사람들은 이 나무에 제사를 지내며 새해의 풍년과 마을의 평화를 기원한다고 한다. 괴산 청천면의 소나무는 마을을 지켜주는 당산나무로 오랫동안 주민들의 보호를 받아왔으며 문화적·생물학적 자료로서의 가치가 인정되어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괴산=뉴시스】강신욱 기자 = 충북 괴산군 청천면 삼송2리 천연기념물 290호인 '괴산 삼송리 소나무', 일명 '왕소나무(王松)'가 28일 태풍 볼라벤의 강풍을 이기지 못하고 쓰러졌다.

삼송리 주민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왕소나무가 태풍의 강한 바람에 나무 뿌리가 통째로 뽑히고 가지가 부러지면서 쓰러졌다.

삼송2리 이장 최선동씨는 "새벽 6시 왕소나무를 확인했을 때까지만 해도 괜찮았는데 몇 시간 뒤에 나무가 부러지고 뿌리가 뽑힌 채 쓰러졌다"고 말했다.

이 왕소나무는 높이 12.5m, 수간 둘레 4.7m에 이르고 1982년 11월4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수령 600여년의 노거수다.

밑에서 끝까지 꼬면서 올라간 줄기의 모습이 마치 용이 꿈틀거리는 것 같다고 해서 '용송(龍松)'이라고도 불린다.



【괴산=뉴시스】강신욱 기자 = 28일 충북 괴산군 청천면 삼송리 천연기념물 290호인 '괴산 삼송리 소나무'가 태풍 볼라벤의 강풍에 쓰러진 것을 한 주민이 가리키고 있다. ksw64@newsis.com 2012-08-28
왕소나무는 1980년대까지 성황제를 지냈던 신목으로 근처에 이와 비슷한 노송 세 그루가 있어 마을 이름을 '삼송(三松)'이라 했다.

괴산군은 지난달 왕소나무 뿌리가 땅에서 30㎝가량 들려 위험하다는 마을 주민들의 제보를 받고 뿌리에 외과수술을 했지만 왕소나무는 강풍에 버티지 못하고 쓰러졌다.

주민들은 "뿌리가 들려 강풍에 쓰러질 우려가 있으니 지주대 등 조치를 취했어야 한다"라며 안타까워했다.

ksw64@newsis.com


지정면적 : 1주(3,849㎡)
지 정 일 : 1982-11-04

수령(樹齡)은 600여년이며, 나무의 크기는 높이가 13.5m, 가슴높이의 둘레가 4.91m, 뿌리 근처의 둘레가 5.25m이고, 가지의 길이는 동서 14.92m, 남북 19.9m이다. 도로(道路)에서 500m쯤 떨어졌고 마을에서는 300m정도 떨어진 작은 소나무 숲이며 18그루의 소나무가 자라고 있다. 그 중에서 가장 큰 소나무를 왕소나무라고 한다. 매년 정초(正初)에 온 마을 사람들이 모여서 동제(洞祭)를 지내며 새해의 풍작(豊作)과 행운(幸運)을 기원(祈願)한다고 한다. 따라서 삼송리(三松里) 이구(二區) 사람들이 지키고 있는 서낭림이다. 지상(地上) 5m정도에서 두 개로 갈라지고 하나는 두 개로 갈라져서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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